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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브리프]노인 75%가 2개 이상 질병에 시달려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14. 09.19. 00:00:00
우리나라 노인 4명 중 1명은 건강악화로 일상생활에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24%는 건강문제나 장애로 일상생활을 하는 데 제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40대 장년층이 20명 중 1명꼴(5.1%), 50~64세 중년층이 10명당 1명꼴(12.0%)로 활동에 제한을 겪고 있는 데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특히 노인 4명 중 3명(75%)은 2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이나 장애를 갖고 있었다. 고혈압(63.3%)과 백내장(35.8%), 비만(33.8%) 등에 시달리는 노인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노인들의 건강생활 습관은 중·장년층보다 훨씬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노인 남성의 흡연율은 26.1%로 장년층(54.9%)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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