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는 전기차 보급 확대 등 차기 대통령선거 후보로 거론되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만남을 가졌다. 제주에서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 참석차 제주를 찾은 박원순 시장은 5일 오전 11시30분 제주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원희룡 지사와 면담했다. 대선의 차기 주자로 거론되는 두 사람은 이날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등 혁신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원희룡지사가 이 자리에서 "2030년까지 카본프리 아일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하자 박 시장은 "2020년까지 전기차를 2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기차 확대로 인한 자동차산업의 변화와 혁신에 공감을 표했다. 특히 두 사람은 제주도와 서울간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원지사가 "서울과 제주가 손을 잡고 전기차 보급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을 바꾸는데 협조해 나가자"는 제안에 대해 박시장은 "갈등과 대립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고 상생할 부분이 훨씬 많다. 여러가지 의미의 수도가 있기 때문에 관광수도, 친환경 수도 제주가 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또 두 사람은 관광분야에 있어서도 서울과 제주간 협력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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