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수개월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마무리 선언이후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던 소나무재선충병이 최근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15일 오전 11시 제주시 오등동인근 오등봉에서 개최한 발대식에는 제주도와 각 행정시 관계공무원을 비롯해 산림조합과 산림법인 관계자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재선충병 감염 소나무는 약 14만4000여본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1차 방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제주도의 발표와는 달리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인한 고사목이 급격히 늘어나 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미흡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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