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1일 제주도에 대해 국정감사를 하는 자리에서 "일부 외부 세력의 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제주도민이 막아줘야 한다"고 돌출발언을 했다.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김 대표는 "국가 경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국방"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제주도의 지정학적 위치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이 시점에서 평화의 섬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국방이 튼튼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절대다수 도민이 이 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노무현 대통령 정부 때 이미 계획을 세워서 추진해오던 해군기지 건설에 대해 아까운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을 보고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주도라는 소중한 보물섬이 우리 국민 모두와 세계 관광객에게 편안한 관광지로 잘 개발되기를 모든 국민이 소망하고 있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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