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의원 지원사격 '눈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제주도를 상대로 벌인 국감현장에서는 여·야가 따로 없었다. 기획재정부와 한판을 벌이는 김우남 위원장을 향해 여당 의원들이 잇달아 지원사격을 해 눈길을 모았다. 농해수위는 21일 제주도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새누리당 김종태 의원은 이날 오전 질의에서 "민선 6기 도정에 '민관협치''1차산업 최우선'내용이 들어있다"며 "한중 FTA 협상, 제주감귤, 말산업특구 등 김우남 위원장이 제주에서 국감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오늘 보니 원희룡 지사와 손발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말산업특구와 관련해서도 기획재정부가 예산을 통제해 문제"라며 김 위원장 편을 들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그래서 기획재정부와 열심히 싸우고 있다"고 화답했다. 김 의원은 "농해수위는 여야가 따로 없이 1차산업 살리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오후에도 지속됐다.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예결위원장)도 원 지사에게 "김우남 위원장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의한데 이어 원 지사의 칭찬이 이어지자 "지금처럼 김 위원장과 원 지사가 손발을 맞추면 제주농업 뿐 아니라 제주,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던졌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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