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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선과장에서 비상품감귤 유통 '파문'
제주도, 서울 가락동시장 점검결과 22건 적발
농협직영선과장도 포함…보조금사업 불이익 조치
김희동천 기자 heedongcheon@gmail.com
입력 : 2014. 10.23. 15:32:56


비상품감귤 유통을 단속하고 지도점검해야 할 농협에서 비상품감귤을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비상품유통 22건(7570㎏), 품질관리미이행 1건(440㎏) 등 모두 23건(8010㎏)을 적발했다.

제주도는 23일 실태점검 결과를 발표하며 이례적으로 적발된 작목반 및 업체명을 공개했다.

특히 이 가운데 제주시 소재 H농협직영선과장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H농협직영선과장은 비상품감귤인 9번과 7상자(10㎏)를 유통시키다 점검반에 덜미가 잡혔다.

제주도는 이번 점검 시 적발된 작목반과 업체들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H농협직영선과장에 대해서는 과태료와 함께 향후 보조금 사업 시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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