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원 도정의 협치실종 문제와 소나무 재선충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김명만)는 4일 방기성 제주도행정부지사로부터 증인 선서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제주 도정에 대한 본격적인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신관홍 의원은 이날 "도청 밖에서 원 지사를 보좌하는 비선조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정이 이런 방향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질타했다. 이경용 의원도 "도의회에 처음 와서 느끼는 게 많다"며 "요즘 도정이 일부 공무원의 비리가 터지자 난국 타개를 위해 의회에 책임을 전가하는 물귀신 작전을 쓰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질타했다. 신 의원은 또 소나무 재선충과 관련 "고사목 제거시 임지가 곶자왈 지역 등 접근로가 없는 곳이 많아 장비진입이 어려워 운반이 어렵고 산림훼손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대한 대책마련을 주문한 후 "한라산 국립공원연접지아 선단지에 대한 소마무재선충확산 차단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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