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구대성이 퇴장 명령을 받은 뒤 관중석에 공을 던졌다가 징계 위기에 처했다. 사진=THEABL닷컴 '백전노장 구대성, 호주프로야구 퇴장… 관중석 공 던져 징계 위기' 호주프로야구(ABL)에서 활약 중인 구대성(45·시드니 블루삭스)이 관중석에 공을 던져 징계 위기에 처했다. 호주프로야구 공식 홈페이지인 THEABL닷컴은 10일(한국시간) 구대성이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 올 시즌 처음으로 퇴장당했다고 전했다. 구대성은 이날 호주 캔버라의 나라분다볼파크에서 열린 2014~2015 호주프로야구 캔버라 캐벌리와의 원정경기에 팀이 7-3으로 앞선 8회 말 등판했다. 그러나 구대성은 아웃카운트 한개를 잡는 동안 안타 3개를 내주고 2실점했다. 이어 구대성은 1사 2루의 상황에서 미치 월딩과 승부를 벌이다 몸쪽으로 던진 공이 볼 판정을 받게 되자 심판과 언쟁을 벌이다 퇴장을 당하는 일까지 겪었다. 특히 그레그 주심에게 항의하던 구대성은 퇴장 명령을 받자 포수 뒷쪽 관중석을 향해 공을 던진 뒤 덕아웃으로 걸어들어갔다. 이날 시드니는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아 7-5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구대성은 심판을 찾아가 사과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THEABL닷컴은 구대성이 관중석으로 공을 던진 장면이 문제가 돼 상벌위원회가 소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대성 퇴장과 징계 위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구대성이 퇴장 당하고 관중석쪽으로 공투척 했다는 자체보다 아직 현역으로 뛴다는 게 더 놀랍다", "아니, 아직도 구대성이 공을 던지고 있다니", "구대성,판정불만으로 퇴장. 성질 안죽었네", "구대성은 한국인, 한국야구선수, 한국야구에 대해 대단히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버렸고, 여전히 들려오는 '운동선수가 그렇지 뭐'라는 식의 소리에 기름을 끼얹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구대성 퇴장' '구대성 퇴장' '구대성 퇴장'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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