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의 목소리를 다룬 '카트'. '메멘토', '다크 나이트', '인셉션'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인터스텔라'가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주원·설리 주연의 코미디 영화 '패션왕'과 데이빗 핀처 감독의 스릴러 영화 '나를 찾아줘'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여기에 대형마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제를 다룬 영화 '카트'와 카메론 디아즈 주연의 코미디 영화 '아더우먼', 액션블록버스터 영화 '울브스' 등이 이번 주말 극장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카트= '마트의 생명은 매출, 매출은 고객, 고객은 서비스'를 외치며 언제나 고객 만족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온갖 컴플레인과 잔소리에도 꿋꿋이 웃는 얼굴로 일하는 '더 마트'의 직원들. 그러던 어느 날, 회사로부터 갑작스럽게 일방적인 해고 통지를 받게 된다. 정규직 전환을 눈 앞에 둔 선희(염정아)를 비롯해 싱글맘 혜미(문정희), 청소원 순례(김영애), 순박한 아줌마 옥순(황정민), 88만원 세대 미진(천우희)은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노조의 '노'자도 모르고 살았던 그녀들이 용기를 내어 힘을 합친다. 12세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04분. ▶아더우먼=골드 미스 변호사 칼리(카메론 디아즈), 남편만 바라보며 살아온 케이트(레슬리 만), 그리고 베이글녀 앰버(케이트 업톤). 외모, 취향, 스타일이 모두 다른 그녀들. 하지만 이들은 마크(니콜라이 코스터 왈도)라는 한 남자와 썸을 탔다는 공통점을 갖게 됐다. 동일한 적을 갖게 된 이들은 마크에게 참을수 없는 고통을 선사하기로 마음을 먹고 마크를 향한 복수의 KO펀치를 준비한다. 15세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09분.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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