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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n]원 지사도 없고, 우 전 지사도 없고
김치훈 기자 chi@ihalla.com
입력 : 2014. 11.19. 00:00:00
元 배제는 무언의 조언?

○…17일 구성지 도의회 의장이 도민대통합을 위한 경험적 고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역대 도지사·의장 간담회를 놓고 원희룡 지사와 우근민 전 지사의 부재가 제주지방정가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구성지 의장은 지난 8월쯤 역대 의장 초청 간담회 자리에서 나왔던 역대 지사 초청 간담회 개최 의견에 따라 이날 역대 지사와 의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역대 의장 뿐만아니라 역대 도지사까지 초청하는 행사에 원희룡 지사가 초대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얘깃거리가 되고 있다.

이를 두고 제주도청 주변에서는 "구성지 의장이 원지사에게 무언의 조언(?)을 건넨 것 같지만 현직 지사를 제외시킨 것은 모양새가 좋지않은 것 같다"고 평했다.

도의회의 한 관계자는 "구성지 의장이 이같은 자리를 마련한 이유는 '소통'이었다"며 "지역 원로들과의 소통은 지도자로서 갖추어야할 기본 덕목이 아니겠냐"고 행사취지를 밝혔다.

또 이날 우근민 전 지사의 불참을 놓고도 해석이 분분하다. 우 전 지사는 이날 행사 시작 20분전 현장에 도착해 '가정사'를 이유로 구성지 의장에게 불참에 대한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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