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 광고보고 병원 선택…소비자상담 늘어 광고만 믿고 계약금을 걸거나 성형수술을 했다가 불만족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가 접수한 성형외과 관련 소비자상담은 2011년에 4045건이었으나 지난해 4806건, 올해 9월까지 3763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 기간 접수상담 총 1만6354건을 사유별로 보면 성형수술 결과에 대한 불만족이 69.5%로 가장 많았다. 계약 해지 관련 불만(22.1%), 현금결제 요구 등 병원의 부당 행위에 대한 불만(3.2%)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한 수술은 쌍꺼풀 등 눈 성형 수술(67.8%)이었고, 성형 수술을 처음한 나이는 20대가 61.8%를 차지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32.3%(323명)는 성형 수술에 불만족했고, 17%(170명)는 실제로 비대칭, 염증, 흉터 등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수술에 대해 중요한 정보는 주로 의사(58.8%)와 성형 상담 코디네이터(35.2%)에게 듣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부작용에 대해 제대로 설명을 들었다는 응답은 32.9%에 불과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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