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이 시작된 1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에서 시민들이 자선냄비에 기부를 하고 있다. 구세군은 올해 31일까지 전국 76개 지역 360여 곳에 자선냄비를 설치해 모금활동을 벌인다. 연합뉴스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전국 각지서 잇따라… 지난해 사상 최고액 기록 깰까'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이 지난 1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다. 1981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구세군 자선냄비는 당시 샌프란시스코 근교 해안에 배가 좌초돼 생긴 1000여명의 난민과 도시 빈민을 위한 모금활동 중 한 구세군 여사관이 쇠솥을 다리에 놓아 거리에 놓고 "이 국솥을 끓게 합시다"는 문구로 기금을 모은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다. 이후 전세계로 퍼진 구세군 자선냄비는 붉은 세 다리 냄비걸이와 냄비 모양의 모금통, 제복을 입은 구세군 사관의 손종소리로 상징돼는 매년 성탄이 가까워지면 실시하는 이웃사랑을 위한 모금 운동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100여개국에서 매년 성탄이 가까워지면 구세군 자선냄비의 모금활동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1928년 12월 당시 한국 구세군 사령관이었던 박 준섭(조셉 바아) 사관이 서울의 도심에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불우 이웃돕기를 시작해 87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한국구세군은 1일 서울을 시작으로 이달 31일까지 전국 76개 지역 360여곳에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65억원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 구세군 자선냄비 본부에 따르면 2011년 48억87만원, 2012년 51억3400만원을 모금했으며, 2013년에는 63억2500여만원으로 사상 최고의 모금액을 기록했다.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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