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 박사의 사랑을 다룬 '사랑에 대한 모든 것'. '글래디에이터'의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엑소더스 : 신들과 왕들'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노부부의 아름다운 로맨스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도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릴리 콜린스·샘 클라플린 주연의 '러브, 로지'를 비롯해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사랑을 다룬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쉐일린 우들리·에바 그린 주연의 미스터리 영화'버진스노우'가 개봉해 이번 주말 극장가는 로맨스로 물들 예정이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촉망받는 물리학도 스티븐 호킹(에디 레드메인)은 신년파티에서 매력적이고 당찬 여인 제인 와일드(펠리시티 존스)와 마주친다. 이미 정해진 운명이었던 것처럼 두 사람은 첫 만남에 서로에게 빠져든다. 하지만 영원히 행복할 것 같았던 두 사람 앞에 모든 것을 바꿀만한 사건이 일어난다. 스티븐 호킹은 2년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다. 스티븐은 점점 신발 끈을 묶는 게 어려워지고 발음은 흐릿해지고 지팡이 없이는 걷는 것 조차 힘들어져 갔다. 희망조차 사라진 순간 스티븐은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하지만 제인은 그를 향한 믿음과 변함없는 마음을 보여주고 그의 곁에서 그의 삶을 일으킨다.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23분. '러브 로지'. ▶버진스노우=성실한 남편과 열입곱살 딸을 둔 엄마 이브(에바그린)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다. 하지만 아빠도, 딸 캣(셰일리 우들리)도 연기처럼 사라진 엄마에 대해 궁금하지도 슬프지도 않았다. 이브의 실종을 단순 가출로 보고 캣과 아빠는 일상생활을 해나간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후 캣은 엄마에 대한 기억과 부정하고 싶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버진스노우는 로라 카지스키의 소설 '눈보라 속 하얀새'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91분.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