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찰헬기 배치·벌채전문가 투입도 지난해 제주 지역에 창궐한 소나무재선충병의 완전 방제를 위해 산림청이 특별관리에 나선다. 산림청은 오는 4월 말까지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인 1조로 편성된 산림청 소속 지역담당관을 지정,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담당관은 앞으로 방제 작업 현장을 수시 방문해 ▷죽은나무 완전 제거 여부 ▷훈증(가스로 살충) 상태 ▷잔가지 처리 확인 등 작업 내용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지역담당관은 특히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이 성충이 되는 4월 말 이전에 방제를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부실 방제 사례를 발견할 경우 방제사업자의 계약해지, 입찰제한 등의 제재를 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또 제주 지역에 산림청 대형 헬기를 고정 배치해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헬기는 재선충병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 전인 5월까지 예찰 활동에 투입된다. 또 산림청은 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고 피해목 제거시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벌채전문가 20여명도 투입하기로 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을 위해 산림청이 가진 모든 역량을 투입하여 완전 방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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