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아시안컵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영철과 장현수, 차두리 등이 18일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스포츠 & 애슬레틱 센터(QSAC)에서 회복훈련을 하며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2015 아시안컵 8강 대진표에서 한국과 우즈벡이 맞붙는 일정이 확정됐다. 일본과 요르단, 이라크와 팔레스타인이 맞붙는 '2015 호주 아시안컵' D조 최종전이 20일 호주 멜버른과 캔버라서 열린다. 이어 22일부터는 8강전, 26일부터는 4강전이 열린다. D조에서 8강에 오를 팀으로는 일본이 가장 유력한 가운데 복잡한 경우의 수를 통해 요르단과 이라크가 동반 진출할 여지도 충분히 남아 있는 상태다. 8강 마지막 티켓을 거머쥘 2팀이 가려지게 되면 대진표가 완성된다. 8강전 제 1경기는 한국과 우즈벡과의 일전이다. 한국은 우즈벡과 총 11번 맞붙어 8승 2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왔다. 지난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0-1로 석패했던 한국은 이후 치른 10경기에서 8승 2무를 거두며 21년동안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조별리그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거두고 A조 1위를 기록한 한국은 우즈벡과 8강전에서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는 동시에 득점력 회복이라는 숙제도 풀어내야 한다. 한국과 우즈벡이 일전을 치른 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에는 중국과 호주, 23일에는 이란과 D조 2위, D조 1위와 아랍에미레이트가 맞붙는다. 이란은 8강에 올라서 D조 2위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는데, 아무래도 D조 2위는 이라크 혹은 요르단이 될 것이기에 종료 휘슬을 듣고 환호성을 내질렀다. 8강에서 D조 1위가 유력한 일본을 피했다는 것이 한숨 돌릴 수 있는 여유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이 8강에서 우즈벡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4강에서 맞붙을 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 전력상 우즈벡에 앞서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4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까지 만들어진 대진표로는 준결승전(26일 오후 6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한국과 이란이 만날 확률이 높아졌다. ◇2015 아시안컵 8강 대진표 1월 22일: 한국-우즈벡(멜버른), 중국-호주(브리즈번) 1월 23일: 이란-D조 2위(캔버라), D조 1위-아랍에미레이트(시드니)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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