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준결승 이라크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25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이영표가 한국팀의 공식 기자회견을 지켜보기 위해 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15 아시안컵 4강에서 격돌하게 된 대한민국 이라크 경기가 26일 열리는 가운데 이영표 해설위원의 예언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라크는 야세르 카심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가운데 한국 팀은 구자철 이청용 등이 부상으로 빠지게될 상황이라 경기 결과를 쉽사리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이영표는 카심 외에도 압둘라미르로부터 연결되는 패스가 많은 점을 언급하며 그의 패스를 봉쇄한다면 경기를 우세하게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경기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한 매체는 이영표가 이라크는 이란과 비교했을때 비슷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라크와 이란의 경기를 보더라도 많은 이들은 이란의 우세를 경기전 예측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라크의 선전이 돋보였었다.? 이영표는 “이라크의 공격과 수비 모두 수준급”이라며 “젊은 선수들이 기량이 좋고 공격에도 힘을 쓴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6시 이라크와 결전을 벌인다. 강력한 우승 후보 이란과 일본이 지난 8강전에서 각각 이라크, 아랍에미리트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한국의 우승 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컵 4강에서 맞붙는 이라크 또한 8강전에서 강적 이란을 상대로 무려 3골을 뽑아내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과시해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 대표팀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아시안컵 3회 연속 4강행의 쾌거를 이뤘으나 1988년 이후로는 단 한번도 결승에 오른 적이 없다. 2007년과 2011년에는 잇달아 4강 승부차기의 잔인한 운명에 휘말려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체력적으로는 한국 대표팀이 이라크보다 하루를 더 쉬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또한 한국 이라크 경기 전적은 총 18번 맞붙어 한국 대표팀이 6승10무2패로 우세하다. 그러나 절대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 번의 실수가 탈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지난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이라크와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고 한국 축구대표팀은 두 번 모두 승부차기 끝에 패한 아픔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이라크는 한국을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컵까지 거머쥔 바 있다. 이라크 축구 대표팀 감독 라디 셰나이실은 "우즈벡과 일본, 이란 등 강팀과의 경기 경험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한국과의 4강전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반면 한국 대표팀은 2007년의 악몽을 재현하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 또한 "우리는 의심할 여지 없이 우승후보가 될 것"이라며 "이라크전이 그것을 위한 첫번째 경기"라고 단호하게 승부를 예측했다. 한국 대표팀이 27년만의 결승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지 26일 이라크전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이라크 이영표‘‘한국 이라크 이영표’‘아시안컵 4강 일정‘‘한국 이라크 전적’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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