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26)가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빙속 여제’ 이상화(26·서울시청)가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그 흔들림은 기량저하 보다는 피로누적에 따른 일시적 컨디션난조로 풀이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헤더 리처드슨과 브리트니 보,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올 시즌 무섭게 성장하면서 난공불락이던 이상화의 여제 아성에 도전중이며 실제로 이상화를 뛰어넘고 있는 중이다. 이상화는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6초004의 기록으로 5위에 머물렀다. 이상화는 올 시즌 열 번의 월드컵 레이스에서 여섯 번이나 금메달을 따내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그 금메달들이 대부분 시즌 초반에 집중돼 있다는 점. 이달 초 열린 월드컵 6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는 5위에 그쳐 3년 2개월 만에 노메달의 아쉬움을 맛보기도 했다. 이에따라 일각에서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이후 5년째 계속돼온 ‘이상화의 시대’에 처음으로 위기가 닥쳤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는 형국이다.. 하지만 이상화는 지난 연말 4차 대회를 마친 뒤 심한 감기 몸살을 앓은데 이어 피로감을 호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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