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초령목이 예년보다 일찍 개화했다. 초령목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목련 중 유일한 상록수로서 가장 먼저 꽃이 피는 종이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에 있는 희귀 목련 초령목이 2013년도에 비해 약 보름정도 빨리 개화하였다고(2월 중순) 발표했다. 이처럼 초령목의 개화가 빠른 이유는 금년의 겨울 기온이 높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초령목 큰 나무는 현재 제주도 서귀포시 계곡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산림생명자원보존원 등 몇 그루만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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