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절충 모범사례로 소개 ○…해외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중앙절충의 모범사례로 故 신철주 군수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열린 제주도 주간정책회의에서 원 지사는 "시간이 더 늦어지기 전에 이번 주, 다음 주에 중앙정부 절충에 지사가 직접 교섭하는 부분들을 최우선으로 일정을 배치토록 하겠다"며 "이제 올해 예산배정이라든가 사업실행계획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단계다. 각 실국에서 중앙부처랑 실무자 선에서 협의하는 것이나 순서가 안돌아와 못한 사업들을 내년에 순서를 미리 확보하는 것들이 지금이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우리는 전부 '들이대 동기동창'이다. 한번 간 것 다르고, 세번 간 것 다르고, 열번 간 것 다르다. 우리가 판 만큼, 들이댄 만큼, 그리고 우리가 공을 들인 만큼 도민들에게 제주도에게 열매가 돌아온다"고 집중력있는 방문과 절충을 요구했다. 특히 원 지사는 "제주도가 가장 열심히 하고 있다는 얘기가 중앙부처 일선 실무자들에게서 나올 수 있도록 분발해야 한다"며 "과거에 제가 그 점에서 감동을 받았던 점에서 그리고 제가 정말 존경하는 분이 돌아가신 신철주 군수님"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신철주 군수님은 가면 6급부터 만난다. 다른 기초단체장들은 최소 4급 이상부터 만나려고 하는데 6급, 5급을 거쳐 4급, 3급에게 얘기가 들어가기 때문"이라며 "그 때 중앙부처에서 예산이든 정책협조든 아니면 새로운 북제주군을 위해 새로운 사업에 착수해, 그 때 착수했던 것들이 지금 크게 자산으로 이어져 오는 부분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당시 국회에 있으면서 그 모습을 수시로 목격을 했기 때문에 정말 저 분이 제주도를 사랑하고 바닥에서 발로 뛰고 가슴으로 정말 정부와 대화를 하는 분이구나하는 느낌을 가졌다"며 "제주도니까 하나 더 얹어 주려는 그런 마음들이 중앙정부 공직자 마음속에도 있다. 그것을 자극해 잘 끌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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