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영철)가 '제주의 성장 발전을 이끄는 글로벌 창의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혁신 경영을 예고했다. 도개발공사는 26일 개발공사 야외행사장에서 '혁신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2020년까지 글로벌 창의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성장동력 구축, 지속가능한 경영 실현 등 전략목표 실행에 역량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선포식에는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공사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철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년 전 아무도 발 디딜 생각 않던 황무지를 공사 초대 임직원들이 일궈내 제주도와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된 삼다수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바라보고 공사의 역량과 열정을 결집해 2020년까지 제주를 넘어 글로벌 창의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개발공사 직원과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제주의 청정자연, 제주만의 명품 가치가 세계인에게 치유와 건강, 만족을 줄 수 있도록 혁신적인 주력꾼 역할을 해달라"며 "핵심은 글로벌 인재다. 직원들의 열정과 의욕을 살려주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면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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