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50분쯤 제주시 연동 모 마트 인근 4층 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20여분만인 오후 3시13분쯤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2층에 거주하고 있는 심모(42·여)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세대주택 1층에 살고 있는 최모(14)군을 비롯한 입주민 5명과 인근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주민 1명 등 6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는 가 하며 주민들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현장지휘소를 설치해 사고를 수습하는 한편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제주시는 이재민들을 수용하기 위한 임시 숙소를 마련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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