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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한라일보 이런 사업 펼친다
'세상을 바꾸는 중심 한라일보' 도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15. 04.22. 00:00:00

사진 왼쪽부터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제주감귤 국제마라톤, 중문판 주간지 자유제주

사려니숲·거문오름·수월봉 - 유네스코 3관왕 사업 추진
제주감귤국제마라톤 - 세계감귤박람회 피날레 장식
중문 주간지 '자유제주'·제주여자축구·에너지대상- 신규사업 성장동력


'세계의 보물섬' 제주. 그 속에 '제주의 대표신문' 한라일보가 있다. 제주도민의 기대 속에 1989년 4월 힘차게 출발한 한라일보는 오늘 창간 26주년을 맞아 국내는 물론 세계로 한층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한라일보는 올해 '세상을 바꾸는 중심 한라일보'의 슬로건을 내걸고 7대 역점사업을 추진한다. 기존의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 제주감귤 국제마라톤 등 4대 사업과 함께 신규로 중문 주간지 '자유제주' 발간, 제주컵 여자축구대회, 2015제주에너지대상 등 3개 사업을 추가해 비중 있게 추진한다.

한라일보는 최근 중화권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발빠르게 전국 최초로 지난 3월 중문판 주간지 '자유제주'를 발간했다. 계절별 관광을 비롯한 생태관광, 문화관광 등의 내용을 담아내며 제주관광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의 비경과 맛집, 알뜰쇼핑법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첫 시도하는 제주컵 여자축구대회는 6월중에 제주시 미리내구장 등에서 펼쳐진다. 제주는 물론 차세대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를 책임지는 등용문으로서의 자리를 마련한다.

한라일보는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기울인다. 올해 처음 제주에너지대상을 신설, 청정제주의 친환경 전략과 에너지 개발 등에서 모범이 되는 기업과 단체를 시상한다. 친환경 경영의 중요성을 알리고 범도민적 관심을 유도하자는 차원이다.

한라일보는 제주자연의 가치를 확인하고 알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청정환경과 독특한 지질학적 경관을 자랑하는 제주는 2010년 10월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트리플크라운)의 위업을 달성하며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인의 이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위업을 달성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도맡았던 한라일보는 전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자연과학분야 트리플크라운에 걸맞는 행사를 매년 열어 그 가치를 알리데 주력하고 있다. 지역 주민과 함께 제주의 역사와 문화·생태와 연계한 행사를 통해 새로운 관광의 패러다임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생물권보전지역을 대표하는 명소인 사려니숲길에서 에코힐링 체험행사를 연다. 5월23일부터 6월6일까지 15일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사려니숲 일대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개념의 숲길 생태체험은 제주자연의 가치를 높이고 탐방객에게 산림과 자연환경 보전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명상을 통한 '치유의 숲'으로 이미 명성이 높다. 붉게 깔린 송이길을 따라 자연과 사람이 숲길에서 하나되는 모습에서 사람들은 탄성을 자아낸다.

그 바통을 이어 세계자연유산지구에서 7월중 10일간의 일정으로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행사가 열린다. 제주시 선흘2리 거문오름과 벵뒤굴 일원에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세계자연유산을 주제로 하는 행사로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다.

제주에서 색다른 비경을 자랑하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과 차귀도 일대에서 열리는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트레일도 빼놓을 수 없다. 8월중 9일간의 일정속에 제주의 형성과정과 함께 제주의 고유 문화와 역사를 들여다 볼 수 있어 흥미롭다. 배편을 이용해 차귀도를 둘러보는 환상코스도 여느 관광지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경이감을 선사한다.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감귤판매촉진을 유도하고 마라톤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하기 위한 제주감귤 국제마라톤대회는 명실상부한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2015세계감귤박람회 기간(11.6~15)에 열려 대회의 품위를 더할 예정이다.

이밖에 신규사업으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2015제주섬 글로벌 에코투어'도 운영한다. 제주도민과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에코투어는 자연친화적 패턴의 생태관광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곶자왈과 오름 등 도내 전역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한라일보는 전국지방 언론 가운데 최초로 '환경파수꾼'을 찾아 격려하기 위해 한라환경대상을 제정해 창간 이래 현재까지 운영중이다. 작가들의 등용문인 한라신춘문예와 NIE사업 등 문화와 교육 방면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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