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극장가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 2')이 개봉하면서 할리우드 슈퍼히어로 영화를 찾는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기에 '기적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유튜브 조회수 1500만 건을 기록한 감동 실화의 주인공이 도전장을 낸다. 전신마비 아들을 위해 달리는 아버지를 그린 영화 '땡큐대디'가 같은 날 개봉하면서 극장가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가 속편으로 돌아왔다. 전편보다 커진 스케일과 시원한 액션, 세련된 캐릭터 디자인을 내세우며 관객들이 기대하던 오락적 쾌감을 충족시킨다는 평이다. 한국인 여배우 '수현'이 유전공학 분야 천재과학자 헨렌 조 역할을 맡았다는 점도 영화의 흥미를 증가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영화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 군단과 평화를 위해선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다. ▶'땡큐대디'=장애가 있는 아들과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하며 전 세계인에게 아름다운 기적을 선물한 팀 호이트 부자의 감동 실화를 모티프로 한 영화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아들 줄리안과 아들의 꿈을 위해 불가능한 도전에 나선 아버지 폴의 기적 같은 레이스를 그린다. 이밖에도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이자 막강한 티켓파워를 보유한 브래들리 쿠퍼와 제니퍼 로렌스가 주연을 맡은 '세레나', 성룡이 메가폰을 잡고 그가 주연한 영화 '프로젝트A2 : A계획 속집'이 개봉해 이번 주말 관객의 선택을 기다린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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