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영어교육센터에서 중복 지정된 국제보호지역의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주제로 한 국제워크숍이 개최됐다.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모델 개발사업 참여 국제기구 대표자들을 비롯해 주요 국제보호지역 2개 이상 지정 지역의 모델 사례 9개 지역의 관리책임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복합국제보호지역의 조화로운 통합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 자리에서 지혜를 나누는 자리는 국제보호지역 관리 역사상 처음"이라며 "이런 뜻 깊은 행사를 제주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원 지사는 "세계의 다른 유사지역의 모델과 공동협력하고 머리를 맞대는 과정에서 국제환경 거버넌스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늘 이 자리가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화롭게 반영하여 최초의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서로 협력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29일까지 주요 지역별 사례 발표 및 논의, 대표사례로서 제주사례에 대한 현지 조사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국제보호지역의 브랜드를 활용한 지역주민들의 활동·교류 등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하고 이익 극대화 방안을 모색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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