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싱그러움으로 힐링을 느끼고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숲길은 가정의 달인 5월 가족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사진=한라일보 DB 사려니숲길·한라산둘레길·에코투어 스트레스 풀며 힐링하고 화목은 ‘덤’ 계절의 여왕 5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가정의 달'이기도 하다. 어린이날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놀이동산을 찾는 등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고, 어버이날에는 카네이션을 부모님께 달아드리며 길러주신 은혜에 감사해 하기도 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나들이 하기 좋은 몇 곳을 소개한다. 봄의 싱그러움을 한 껏 머금은 숲길을 찾아 아이들에게는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엄마 아빠는 일상을 벗어나 힐링을 하는 기회를 가져보자. 숲은 나무와 물과 흙이 어우러져 있는 '생명(生命)의 공간'이다. 숲에선 차별이 없으며 모든 생명체가 공존한다. 한라산 해발 600~800m 일대에 조성된 한라산 둘레길도 많은 이들이 찾으면서 또 하나의 명품숲길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서귀포시 무오법정사와 시오름, 수악교, 이승악, 사려니오름, 물찻오름, 비자림로, 거린사슴, 돌오름, 천아오름 등을 연결하는 80㎞의 환상숲길을 말한다. 한라산 국유림 일대에 남아있는 일제강점기 병참로(일명 하치카키 도로)와 임도, 표고버섯 재배지 운송로 등을 활용해서 조성됐다. 울창한 원시림속에서 제주의 아픈 역사와 문화·생활유산 및 생태·지질·경관자원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숲길이자 에코힐링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한라일보사에서는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으로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제주도 자연생태계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태관광의 취지와 목적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매달 두 차례 주말을 활용해 2015 제주섬 글로벌 에코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입소문을 타면서 5월 2일 족은사슴이 오름을 출발해 큰사슴이오름, 진평천, 가문이오름, 성불오름까지 진행되는 2차 투어는 일찌감치 신청이 마감됐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2015 제주섬 글로벌 에코투어 사무국(☎ 750-2200, 2102)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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