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와 화합의 새로운 아시아를 향하여'를 주제로 한 제1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Jeju Forum For Peace &Prosperity)이 20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개막했다. 22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제주포럼은 외교부의 지원을 받아 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고 있으며, 동아시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미래비전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50개국 3665명보다 많은 50여개국 4000여명이 참가하면서 역대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와 함께 이 시대 최고의 벨칸토 소프라노로 평가받고 있는 조수미가 개막 축하공연으로 제주포럼의 막을 올렸다. 조수미는 '아리 아리랑' '이히 리베 디히' 등 가곡과 아이라를 불러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수미는 동양인 최초로 국제 콩쿠르 6개를 석권했고,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에서 주연으로 공연한 동양인 최초의 프리마돈나로 이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