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김남길 주연의 하드보일드 멜로 영화 '무뢰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조지 밀러 감독)와 '스파이'(폴 페이그 감독)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번 주말에는 한국영화 '무뢰한'이 개봉돼 관심을 모은다. '칸의 여왕'으로 불리는 전도연과 김남길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이 주말 반전의 흥행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뢰한'=영화 '무뢰한'은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비정한 형사'와 '살인자의 여자'라는 강렬한 캐릭터에 김남길과 전도연이 만나 하드보일드 멜로 장르를 완성했다. '킬리만자로' 연출을 맡은 오승욱 감독의 15년 만의 복귀작이다. 범인을 잡기 위해선 어떤 수단이든 다 쓸 수 있는 형사 정재곤(김남길). 그는 사람을 죽이고 잠적한 박준길(박성웅)을 쫓고 있다. 그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실마리는 박준길의 애인인 김혜경(전도연). 재곤은 정체를 숨긴 채 혜경이 일하는 단란주점 마카오의 영업상무로 들어간다. 하지만 재곤은 준길을 잡으려고 혜경 곁에 머무는 사이 퇴폐적이고 강해 보이는 술집 여자의 외면 뒤에 자리한 혜경의 외로움과 눈물, 순수함을 느낀다. 언제 연락이 올지도 모르는 준길을 기다리던 혜경 역시 자기 옆에 있어주는 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청소년 관람 불가 추적 실화 스릴러 영화 '차일드 44'. 톰 하디가 극 중 연쇄살인마를 쫓는 비밀요원 레오로 변신해 남성적이면서도 지적인 매력을 내뿜는다. 게리 올드만은 레오의 진실 추적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네스테로프 대장 역을 맡아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영화계의 거장 리들리 스콧이 제작을 맡았고 다니엘 에스피노사가 연출을, '설국열차'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007 카지노 로얄' '본 아이덴티티'의 프로듀서를 포함한 각 분야에서 손꼽히는 최고의 제작진들이 합류해 웰메이드 추적 실화 스릴러를 완성시켰다. 이 영화는 스릴러 걸작이라 평가 받는 톰 롭 스미스의 첫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또 실제 사건을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이밖에도 '러브레터'로 알려진 이와이 순지 감독의 애니메이션 '하나와 앨리스:살인사건', '피치 퍼펙트:언프리티 걸즈'도 개봉됐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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