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한국여자골프 상금랭킹자들이 제주로 총출동, 그린 위에서 한판 승부를 연출한다. 오는 5일부터 사흘 동안 롯데스카이힐 제주컨트리클럽 스카이, 오션코스(파72, 6134야드)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5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은 올 시즌 상반기 상금랭킹 상위자들간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펼쳐질 대회가 될 전망이다. 시즌 2승을 올린 전인지(21, 하이트진로)가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선 가운데 역시 2승의 고진영(20, 넵스)이 그 뒤를 약 9500만 원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주 E1채리티 오픈에서 우승, 2승에 성공한 이정민(23, 비씨카드)도 상금랭킹 3위로 뛰어오르며 본격적인 다승왕과 상금왕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서는 상금 순위도 바뀔 수 있다. 작년까지는 이 대회 총상금이 5억원(우승 1억원)이었으나, 대회 스폰서인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총상금을 6억원(우승 1억2천만원)으로 올렸다. 상금 1위 전인지(4억1천여만원)와 2위 고진영(3억1천여만원)의 상금 차이는 1억원이 나지 않고, 3위 이정민(2억9천여만원)과는 1억2천만원 내에 있다. 총 132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KLPGA 시드권자 등을 제외하고, 퀄리파잉을 통과한 16명의 프로와 아마추어 3명도 도전장을 내민다. 특히, 지난해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국가대표 최혜진(16·부산 학산여고)이 아마추어 1위로 출전권을 따내 언니들을 긴장시킬 채비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