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발생 초기만 해도 제주관광은 올해 지속되던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메르스 청정지대인 제주에까지 화를 미쳐 관광업계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동방항공을 비롯해 국적기들도 6월 예정된 제주-중국 운항 계획을 취소하거나 감축해 제주관광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제주항공 등의 국내선 노선도 지난 주말부터 탑승률이 떨어지기 시작해 이번 주 들어 하락폭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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