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우주박물관의 핵심인 에어홀. 이곳엔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창공을 날던 실제 공군전투기들도 전시되어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미래 첨단 분야인 항공과 우주를 테마로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해 개관한 제주항공우주박물관(Jeju Aerospace Museum=JAM)이 과학기술 교육과 관광인프라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박물관 개요 JDC는 지난해 4월 24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대 32만9838㎡ 부지에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개관했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대에 들어선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외부 전경. 천문우주관은 동·서양의 천문학, 인공위성, 우주 탐사의 역사, 태양계와 은하계는 물론 블랙홀 등 우주전체의 구조와 우주생성의 비밀, 미래의 우주 탐사 등을 연출한다. 소외계층 지원사업인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참여 어린이에 과학정보 기회 제공하는 공적기능 수행 국립과천과학관·한국천문연구원 등과 교환 전시 오감으로 체험하는 우주여행을 모티브로 해 5개의 존으로 이루어진 테마관은 3D 입체영상과 각종 특수효과를 가미한 5D 시스템으로 실제 우주여행을 하는듯한 몰입감과 현실감을 제공한다. 야외 전시존에서는 항공기 탑승체험이 가능하고 잔디광장에서는 물로켓 발사 등을 즐길 수 있다. 최남단 국토인 마라도와 한라산 등 사방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음식점, 휴게시설 등도 갖춰졌다. 또 박물관 부지 내에는 110실 500명 수용규모의 항공우주호텔도 운영되고 있다. 박물관내 다양한 테마관과 체험기기들. 사진=JDC 제공 ▶공익적 기능 수행 JAM은 어린이들에게 기초과학 정보에 대한 관심 고취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공적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소외계층에게 관람 및 체험기회를 제공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바타체험. 지난 1월에는 초등학교 3~6학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겨울방학 무한체험 일일캠프'를 운영했다. '겨울방학 무한체험 일일캠프'는 ▷3D펜을 활용한 입체화가 ▷별자리 램프 만들기 ▷초소형 컴퓨터 에듀이노 프로그램 ▷공작체험 교실 등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JAM은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추진하는 소외계층 대상 문화예술 지원사업인 통합문화이용권 기획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비행조종체험. JDC 관계자는 "향후 20년간의 운영을 놓고 봤을 때 생산유발 9083억원, 수입유발 1143억원, 부가가치유발 3125억원의 파급효과가 추정되고 5122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한다"며 "JAM은 제주지역 과학문화 확산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지역대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총사업비 1150억원이 투입됐으며 3만여㎡의 면적에 항공역사관과 천문우주관, 테마체험존, 야외전시존 등이 들어섰다. 박물관은 기초과학정보를 제공하는 공적기능은 물론 관광인프라를 제공,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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