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당부 ○…제주시교육지원청이 추진하고 있는 '제주시 중학교 학교군 배정 방법 변경(안)'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학부모들의 염려가 크지 않도록 소통과 합의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7일 열린 기획조정회의에서 "제주시 중학교 학교군 배정 방법 변경을 놓고 학부모들의 많은 민원이 있다"며 "이번 정책에 대한 취지와 목적, 효과 등이 잘 전달되고 학부모들의 염려가 크지 않도록 소통과 합의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제주시 중학교 학교군 배정 방법 변경(안)'은 제주시교육지원청이 기존 선배정 중학교 지정을 해제한 것이 화근이 돼 일부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앞서 학부모들은 여름방학 기간 관련 설문조사와 함께 설명회(지난 8월17일)가 열리자 행정 편의에 맞춰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비난을 제기한 바 있다. 또 '선배정 이점'으로 일부러 선배정 적용 초등학교로 이주한 학부모들과 '선배정 이점'이 사라지면 소규모학교의 학생 유입 및 확보가 힘들어질 것을 우려한 일부 학부모들의 반발을 샀다. 지난 2일에는 영평초 학부회가 소규모학교 지원 및 배려정책의 지속적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주도교육청과 제주시교육지원청에 현행유지를 바라는 학부모 및 지역주민 1081명의 서명서가 포함된 의견수렴 결과를 제출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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