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가 정부의 노동개악 강행 중단을 요구하는 투쟁에 돌입했다.

12일 오전 민주노총제주본부(양지호 본부장)는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견을 열어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이 '더 쉬운 해고, 더 낮은 임금, 더 많은 비정규직'의 지옥으로 노동자들을 내몰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달 13일 한국노총, 경총, 등과의 기습적인 노사정 합의 직후 새누리당은 합의 내용을 뛰어넘는 5개 법률안을 노동시장 선진화법이라는 이름으로 발의했다"며 "이는 노동시장 선진화법이 아니라 노예시장 선진화법"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