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 제주관광대 가족회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LINC-ABC+ 사업단 성과보고회. 사진=제주관광대 제공 관광대 도내 365개 업체와 가족회사 구축 현장실습·인턴십 등 유기적인 협력관계 유지 맞춤형 인재 발굴·채용 인력난 해소 등 '윈윈' 제주관광대학교 LINC-ABC+ 사업단(이하 LINC사업단)은 올해 2월말 현재 도내 365개 업체 및 기관과 '가족회사'의 연을 맺고 있다. 기존 산학협력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된 가족회사 프로그램은 제주관광대의 산학협력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맞춤형 현장실습과 취업의 기회가 주어지고 기업 역시 맞춤형 인재를 발굴, 채용함으로써 인력난을 해소하는 등 서로 '윈-윈(win-win)'하는 셈이다. 제주관광대 가족회사는 산학협력단 기술·경영지도, 공동연구, 현장실습, 취업, 교육 및 공용장비 이용 등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기업으로 산학협력단에 가족회사 가입을 신청해 승인받은 기업이나 연구소,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관광대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인턴십은 주로 가족회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실제 학생들은 지난해 전체 산업체중 가족회사에서 높은 비율로 현장실습과 인턴십을 이수했다. 특히 LINC사업단은 가족회사의 지속적인 증가와 효과적 연계를 위해 가족회사 등급제를 시행중이다. 형식적인 협약만 한 채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지 않는 가족회사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링크사업 3차년도 사업을 마무리하며 가족회사와의 산학협력 교류를 등급화해 현장실습, 인틴십, 취업 등 교류실적이 활발한 업체인 (주)마라도가는 여객선, 대명리조트, 롯데시티호텔 등 3개 업체를 선정해 성과발표회에서 상패도 전달했다. 이 중 대명리조트는 매년 많은 학생이 현장실습,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으며 10여명이 취업한 우수 가족회사다. 또 LINC사업단은 20곳의 가족회사에 기술지도를 실시하는 외에 1개 기관에 관광아카데미도 시행했다. 이와함께 캡스톤디자인, 스텝형(STEP형) 인턴십, 취업, 특강 등이 가족회사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LINC사업단은 가족회사 등급제를 통한 양질의 가족회사 발굴, 가족회사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긴밀한 산학 간 체제 구축, 링크사업단 내 가족회사 이업종간 교류 등 가족회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LINC사업단은 이같은 관광분야 기업의 가족회사 네트워킹이 향후 산학 상생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창균 산학협력중점교수는 "가족회사 지원제도는 최종적으로 학생들의 취업처 발굴이 목적"이라며 "때문에 가족회사에 장비, 기술지도 등의 도움을 주며 지속적으로 모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가족회사 이업종간 융합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끼리도 윈윈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도 고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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