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체의원 간담회 개최 ○…굵직한 도내 현안을 앞두고 내홍을 겪고 있는 제주도의회가 금주 임시회를 앞두고 분란을 해소할 지, 아니면 내홍이 더욱 격화될 지 도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9일 오후 전체의원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는 최근 불거진 논란 등에 대해 의장과 의원들간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이면서 추락된 대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구성지 의장의 소통부재와 독단적인 의회운영 등 리더십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는가 하면, 구 의장은 운영위 회의 직후 단독 보도자료를 통해 법적대응을 언급하는 등 강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상황이다. 이에 일부 의원들은 전체 의원들이 만나 현재의 상황을 논의하는 의원총회 개최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의원들은 "각자 독립기관인 만큼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대화하면서 풀어나가야 한다"고 피력하면서 의회내 갈등이 수습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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