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정무부지사 사퇴 소회 ○…박정하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박 부지사는 19일 오전 원희룡 지사에게 사직서를 제출하고 기자실을 찾아 재임기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제주도와의 동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제주도민들과의 관계도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고향으로 돌아가 내년 총선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제주도 제4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보면 된다. 당선이 되면 네 번째 제주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노력하겠다"며 제주에 대한 애정을 피력했다. 그는 "현재 제주도는 물, 바람, 환경, 토지 등 새로운 원칙들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며 "제주의 가치에 다른 의미의 부가가치를 더해 도민들의 자원이나 자본으로 만들려는 기초작업, 그 작업의 시작에 동참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사우디 왕자의 제주방문 추진을 언급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서구적인 자본유입을 위해 노력했었는데, 마무리가 안된 것은 아쉽다"며 "실국에서 노력하는 만큼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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