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극장가가 들썩이고 있다. 이번 주에는 한국영화 화제작 3 편이 극장가에서 흥행대결을 펼친다. 손현주가 3연속 스릴러 흥행타를 노리고 있는 '더 폰', 존재감을 확고히 굳힌 배우 조정석이 방송기자로 출연하는 '특종: 량첸살인기', 그리고 이천희가 방송기자로, 이광수가 생선인간으로 변신한 '돌연변이'가 그 기대작들이다. 또 3편의 공통점은 모두 소재와 분위기가 무겁다는 것이다. 눈부시게 맑은 가을날, 무거운 이야기가 10월 극장가를 강타할 수 있을까. ▶'더 폰'=로펌에서 제약회사 법무팀으로 이직하기로 한 변호사 고동호(손현주)가 로펌 동료들과의 회식을 위해 아내 연수(엄지원)와 만나기로 한 약속을 깬 날, 아내가 집에 침입한 강도에게 살해당한다. 초현실 속 현실적 액션 스릴러 '더 폰'. ▶'특종: 량첸살인기'=특종인 줄 알았지만 희대의 오보가 돼버린 상황에서 자신이 보도한 대로 살인사건이 진행되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기자의 이야기다. 거짓과 진실 우화 '특종: 량첸살인기'. ▶'돌연변이'=생계를 위해 신약 생동성 실험에 참여했다가 생선인간이 돼버린 남자와 그를 세상에 알린 한 방송기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 사회를 비튼 블랙코미디 '돌연변이'.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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