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국제마라톤이 중국인 등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자원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제주의 대표적인 가을레저스포츠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중국 절강성지역 관광객들. 사진=한라일보 DB 가을철 대표적 레저스포츠 상품 브랜드화 힘쓰기로 마라톤 등 제주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제주 레저스포츠 산업을 기반으로 중화권 관광객 유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남원 일주도로 코스에서 열리는 2015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의 외국인 참가자 500여명 중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중화권 관광객 164명을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레저스포츠 산업을 미래 제주관광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화권 지역을 대상으로 제주의 지역축제와 레저스포츠 이벤트를 연계한 체험형 테마 상품의 개발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몇년 간 중화권 레저스포츠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와 현지 아웃바운드 업계와의 업무협의를 통해 매년 도내 마라톤대회와 연계한 제주레저스포츠·이벤트 상품을 기획, 모객활동 지원을 확대해오고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이번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에 중화권 관광객을 유치한 것은 제주지역 축제와 자연, 생태, 문화가 결합된 '지역 밀착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그동안 꾸준히 중화권 시장의 여행사 상품개발 담당자와 레저스포츠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 등을 진행해온 결과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을 주제로 한 제주 최고·최대 마라톤축제인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를 가을철 대표 레저스포츠 상품으로 브랜드화하기 위해 중국 춘추항공, 대만 부흥항공을 비롯한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와의 협업은 물론 중국 내 30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중국 '코둔 운동(Codoon Workout)' 앱을 통한 홍보 및 모객활동을 진행했다. 또 지난 9월 11일부터 3박4일간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 주요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한 데 이어 중국 중추절 연휴기간인 지난 9월 27일부터 4박5일간 대련도보협회와 심양도보망, 심양마라톤협회, 중국 호외탐험연맹 등 중국 동북지역 레저동호회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한 결과 160여명이 넘는 중화권 관광객 유치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올레 20·21코스에서 열렸던 '2015 제주올레걷기축제'에 318명의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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