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에 자원봉사로 나서는 삼성여자고등학교 학생·교사들. 강경민기자 학생·학부모 및 교사 등 200여명 참여 삼성여자고등학교(교장 김문태)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의 장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2학년 학생을 비롯해 학부모, 교사 등 200여명이 오는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15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자원봉사에 나선다.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 고장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열리는 마라톤대회에 스스로 노력하는 학생, 사랑과 열정으로 지도하는 교사로서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교훈인 '참되고 성실하며 창조적인 여성'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각각 대회 본부와 마라톤 코스에 배치된다. 주경기장의 경우 감귤배부와 물품보관 등 대회운영요원들과 함께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돕게 되며, 마라톤 코스 반환점 4곳과 급수대 8곳에서는 달림이들에게 힘을 북돋아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름다운 학교 숲에서 꿈과 감성을 키우는 학교'를 표방하는 삼성여고는 지난 10월에도 '가족동행봉사의 날'을 통해 교사·학생·학부모 등 106명이 장애인시설인 자광원에서 교악대 작은 음악회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자광원생 40여명과 조별 올레 8코스 산책 및 원예 치료 압화 만들기 등 상호교감 활동을 진행하는 등 체계화된 봉사활동으로 호평을 얻기도 했다. 김문태 교장은 "제주의 특산물인 감귤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감귤 소비 촉진을 위해 2015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에 가족동행 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우리를 둘러싼 자연의 소중한 가치를 배우고, 나눔과 배려의 마음을 실천하며 학생 스스로 지역의 지속가능성의 문제들을 인식해 능동적으로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지역주민은 물론 학생들까지 함께하면서 제주국제감귤마라톤대회가 국내·외 달림이들과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아름답고 친절한 이미지를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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