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성산읍 일대를 제2공항 부지로 결정한 지 하루만에 제주도 차원의 대책본부가 구성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전 도청 별관 교통제도개선추진단 사무실 입구에서 '제주특별자치도 공항확충지원 종합대책본부' 현판식을 개최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일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 방안으로 제2공항을 건설하는 것으로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대책본부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며 기획총괄반, 도민공감대형성반, 개발사업지원반, 언론홍보반, 대외협력반 등 5개 지원반으로 구성됐다. 이들 지원반은 도청 실국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제2공항 건설을 위한 각종 행정 절차 이행과 도민 공감대 조성 확산 등에 대한 업무를 지원해 나간다. 제주도 관계자는 "대책본부는 제주 역사상 최대의 국가 프로젝트인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사업 전반에 대한 컨트롤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국책사업 추진에 따른 각종 행정 절차 이행과 도민 공감대 확산 등 도내외 역량을 총 집결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고 말했다. 현판식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김대형 제주공항인프라 확충 범도민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양성창 제주공항인프라확충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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