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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n]道, 내년부터 관광객 유치 목표 없앤다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15. 12.29. 00:00:00
"질적 성장 지표 만들겠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부터 국내외 관광객 유치 목표를 설정하지 않기로 했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는 매년 연초 또는 연말에 다음 해의 관광객 유치 목표를 정하고 마케팅을 전개해 왔다. 연간 관광객 목표치를 정하기 시작한 것은 제주 관광종합개발 계획 등이 나오기 시작한 1960~1970년대로 전해진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관광객 목표치가 발표되지 않을 전망이다. 제주도는 양적 성장에 치우친 제주 관광의 질적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관광객 유치 목표를 설정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에 한 해 제주를 찾을 관광객 수를 예측하고 이에 맞는 정책을 수립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매년 관광객 유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마케팅에 활용했지만 제주 관광의 외형적 성장에 중점을 두게 되는 부분이 있었다"며 "현재 도내 공항과 항만이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관광객 신규 유치에도 한계가 있다. 질적 성장 지표를 만들어 관광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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