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선거구 장정애(무소속) 예비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국재해구호협회 재해구호물류센터 제주도 신설 유치'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장 예비후보는 "제주도민이 60만명을 넘고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앞두고 있는 지금, 재해구호물류센터를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물류센터를 빌려 통해 재해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시스템은 고장난 체계"라며 "이번 폭설로 제주도 재난대책에 큰 구멍이 뚫려 있었음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는 재난 발생시 대규모 인원에 대한 구호가 필요한 '고립된 섬' 제주 특성에 적합하지 않으며, 국제관광도시로서의 위상에 전혀 맞지 않는 재해구호물품 전달체계"라면서 "제주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제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주의 특성에 맞는 재난안전대책의 구축은 정치인의 의무다. 지금이라도 지자체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들의 의견을 구하는 공청회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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