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양치석(새누리당) 예비후보는 22일 성명을 내고 강창일 예비후보의 발언을 언급하며 "흡사 세습정치를 연상케한다. 정상적인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발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양 예비후보는 "강창일 예비후보가 박희수 예비후보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며 '이 다음에 그만두게 되더라도 박희수에게 줄 것이다. 밑에서 다니며 박희수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는 언론보도를 접했다"며 " 무릇 범인(凡人)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할지라도 실소와 조롱이 따를 말인데, 3선의 국회의원의 입에서 이와 같은 망발이 나온 것은 오만의 극치이자 세습정치를 하는 독재자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고 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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