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승생 공설묘지에서 바라본 제주시내. /사진=한라일보DB 착시현상의 신비한 '도깨비 도로'·관음사 등 이색관광 산악박물관서는 한라산과 도내 산악인 역사 등 한눈에 어승생 공설묘지 인근 제주시내 전망은 일상의 '쉼표' 일명 '도깨비 도로'라고 불리는 신비의 도로가 제주도축산진흥원 부근 1100도로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라동 인재개발원 부근 산록도로입구에도 이 신비의 도로가 있다. 오늘 소개할 길은 드라이브를 하다 잠시 들러 쉼표를 찍을 수 있는 곳이다. 바로 5·16도로와 1100도로를 잇는, 제주도 인재개발원 부근 산록도로입구 교차로에서 서측으로 관음사와 탐라교육원을 경유하고 노루생이 삼거리까지인 산록북로다. 산록도로 입구 교차로 진입 후 얼마가지 않아 만날 수 있는 신비의 도로. 해발 500m 지점으로, 내리막길에 차를 세우면 당연히 내려가야 할 차가 신기하게도 올라간다고 해 일명 '도깨비 도로'라 부른다. 이는 착시현상으로 주위 환경에 의해 시각적으로 낮은 곳이 높게 보이는 것이다. 이 도로는 1100도로에 있는 신비의 도로가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한라산에서 제주시내로 내려오는 도로를 호기심으로 탐사하던 중 발견돼 지금은 제주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신비한 현상을 체험하는 곳이기도 하다. 잠시 더 달리다 관음사 경내를 거닐어도 좋을 듯하다. 산록도로 입구 교차로 진입 후 얼마가지 않아 만날 수 있는 신비의 도로 관음사 야영지구 인근에는 지난해 3월 개관한 한라산국립공원산악박물관이 있다. 제주의 심장인 한라산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산악박물관은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야영장 부지에 52억원에 이르는 국비지원을 받아 건립됐다. 전시공간에는 산악인의 역사, 등반의 변천사, 제주산악인의 활동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라산을 포함한 국내외 및 해외원정 등반사, 국내외 수집 가능한 산악인 유품을 전시하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산악박물관과 내부 제주시 어승생 공설공원묘지 입구 도로 갓길에 차량을 세우고, 차창으로 내려다 보이는 제주시내는 숨가쁘게 달려온 일상에서 쉼표를 선사한다. 이 곳은 시내와도 그리 멀지 않아 제주시내 야경을 보기 위해 일부러 찾는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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