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양치석(새누리당) 예비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유 곶자왈 매수를 위해 매년 국비 100억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제주 곶자왈은 생태계의 허파이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핵심요소 중 하나로, 현재 각종 개발압력에 노출되어 있다"며 "미래세대까지 물려주고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입해서 보존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양 예비후보는 "매수할 곶자왈은 950㏊ 사업비만 1187억원으로, 이 중 200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국비 343억원을 들여 414㏊를 매입했다"며 "앞으로 844억원을 더 확보해야 하는 실정이다. 사유 곶자왈 매수 국비를 현재 연간 60억원인 것을 100억원으로 확대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