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양치석(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에 국회의원 후보 등록시 재산신고를 하면서 실수로 누락한 사실을 시인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소명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양 후보에 따르면 누락된 대지의 위치는 후보의 자택 담장 안에 있는 것으로, 담장 내부에는 두 필지가 있으나 실무자가 도로명 주소로 재산을 확인하다보니 자택 뒷마당인 대지가 등기상은 다른 필지지만 육안으로는 하나의 대지로 인식되고 또한 도로명주소로는 검색이 되지 않아 누락 착오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양 후보는 "착오로 인한 누락으로 도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의혹제기를 불러일으키게 된 책임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와 관련 30일 양 후보의 재산 허위·누락 신고 의혹을 제기, 제주시 선관위에 이의제기를 신청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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