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20대 중국인 여성을 살해한 뒤 유기한 중국인 S(33)씨에 대한 현장검증이 우여곡절 끝에 17일 진행됐다. S씨가 "더 이상 언론에 자신의 모습이 노출되는 게 싫다"며 한 동안 현장검증을 완강히 거부했기 때문이다. 서귀포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제주시 외도동의 인적 드문 길가에서 현장 검증을 시작했다. S씨는 지난해 12월30일 오후 3~4시 사이 이 곳에서 자신의 차량을 세워놓은 뒤 조수석에 타고 있던 피해 여성 A(23)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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