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관광지들 휴가철 맞아 야간 개장 LED 장미 정원 등 새로운 볼거리 선봬 색색의 빛 쫓다보면 어느새 무더위 ‘훌훌’ 밤낮 없는 무더위에 여름 밤이 짧아졌다. 해가 저문 뒤에도 더위를 식히려는 걸음이 분주하다. 제주섬 곳곳에선 불을 환히 밝혔다. 잠을 잊은 채 밖으로 나선 '올빼미 족'을 맞기 위해서다. 도내 관광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간 개장에 들어갔다. 더위를 피해 찾은 이들을 위해 특별한 볼거리도 준비했다. 저마다의 공간에서 여는 '작은 빛 축제'다. 깊은 밤을 수놓은 색색의 빛을 쫓다 보면 무더위도 잠시 잊혀진다. 그 안에서 쌓는 추억은 덤이다. 렛츠런파크 장미 정원은 렛츠런파크 입구를 따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다. 더위를 식히려 경마공원을 찾은 이들이 천천히 둘러보며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도 함께 자리했다. 이외에도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어린이를 위한 워터파크와 야간 개장 기간에 선보이는 다양한 공연은 여름 더위를 잊게 한다. 야간 개장 시간은 금요일 오후 1~9시, 토요일 오후 12시~9시, 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항공우주박물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용 풀장인 JAM 워터파크도 문을 열었다.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관람권을 구매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장 운영 기간에는 오후 6시였던 관람 시간이 오후 9시로 늦춰진다. 입장 마감은 폐관 1시간 전인 오후 8시다. 야간 개관이 시작되는 오후 5시 이후에 입장하면 요금을 30% 할인 받을 수 있다. 별빛누리공원 제주별빛누리공원도 그 중 하나다. 별빛누리공원은 우주여행과 전시실, 천체투영실, 4D입체영상관 등으로 구성됐다. 우주에서 태양계를 여행하는 자전거 체험, 실제 우주선을 탄 듯한 느낌을 주는 타임터널 등을 모두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요즘 별빛누리공원을 찾으면 아름다운 고리를 가진 행성인 토성을 볼 수 있다. 날이 어두워지는 오후 8시가 넘으면 관측실에선 토성 찾기로 분주하다. 관람 시간은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입장 마감 10시)이며 매주 월요일에 휴관한다. 유리의성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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