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 조천포구 앞 해상에서 조업 중 실종된 선박이 침몰된 채 발견됐으나 승선한 선장이 없어 수색을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해경 122구조대가 수중수색 중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제주시 조천읍 조천포구 앞 약 0.9㎞ 해상에서 수심 22m 아래 완전히 침몰된 W호(2.99t·조천선적·연합복합·승선원 1명)를 발견했다. 침몰된 선박은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었으며 해경이 조타실과 어창을 확인한 결과 선박에 탑승했던 선장 안모(59)씨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해경은 실종된 안씨를 찾기 위해 해상으로 경비함정 총 6척과 관공선 1척, 민간어선 3척 등 총 10척을 투입해 침몰선박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육상에서는 해경 74명, 소방 14명, 공무원 5명, 해안경비단 12명, 민간인 20명 등 125명을 동원해 해안가 주변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풍속 12~14㎧, 파고 2m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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