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낮 12시 30분쯤 서귀포시 강정동 강창학구장 인근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30대초반 A(울산)씨와 20대초반 B(제주)씨 등 남자 2명이 연탄불을 피운 채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안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마셨던 것으로 추정되는 주류 등이 발견됐으며, 유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못한 상황이다. 경찰은 차량 문이 밀봉돼 있는 것 등의 정황으로 미뤄, 이들이 동반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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