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들을 돕는 대한민국 선교사들의 일상을 담은 다큐영화 ‘순종’. 순종 CBS 최초 제작 휴먼 다큐 가려진 시간 소년·소녀의 판타지 CBS가 최초로 제작한 휴먼 다큐 '순종'이 17일 제주CGV를 비롯해 전국에서 동시 개봉된다. 내전과 반군에 의해 학살당한 육신과 영혼의 땅, 우간다 딩기디 마을. 가족을 잃고 몸과 마음이 찢긴 시라아 난민들의 슬픔의 집결지, 레바논 자흘레 난민촌. 이곳에서 희망과 행복을 전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교사들의 감동 드라마가 펼쳐진다. 강동원 주연의 영화 '가려진 시간'은 독립영화 '잉투기'(2013)로 호평받은 엄태화 감독의 첫 상업영화다.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돌아온 소년과 소년의 친구 소녀의 이야기가 새로운 판타지물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순종=선교사 아버지의 삶을 이어 받아 우간다의 작은 마을에서 살아가는 딸 '김은혜' 선교사와 김 선교사의 남편 '한성국' 선교사, 전쟁의 공포에서 떨고 있는 난민들을 사랑으로 감싸 안으며 아픈 영혼을 달래며 살아가고 있는 '김영화' 선교사의 일상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했다. 한국에서 초등학교 교사였던 김은혜 선교사가 지금은 세상을 떠난 아버지 고(故) 김성종 목사의 뒤를 따라 아프리카의 낯선 땅에서 낯선 이들의 눈물과 증언, 자신의 아버지 덕분에 건강을 되찾은 소녀 '플로렌스'를 통해 아버지가 걸어갔던 길을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게 된다. 김영화 선교사는 남부럽지 않은 대기업을 그만두고 내전을 피해 국경을 넘어온 난민들이 모여 사는 레바논의 난민촌에서 그들의 상처 입은 영혼을 어루만져주고 있다. 이들이 아프리카의 척박한 땅을 선택하고 떠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에게 '순종'이란 의미는 무엇일까? 우리는 "우는 자와 함께 울라"는 로마서 12장 15절 말씀에서 그 대답을 찾을 수 있다. 17일 개봉한 순종은 제주시는 CGV제주, 서귀포는 롯데시네마 서귀포점에서 각각 상영된다. 전체 관람가. 88분. 관람 문의 제주CBS 748-7441. 영화 ‘가려진 시간’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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